김포공항서도 출국수속 가능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제선 항공기를 타고 출국할 승객들에 대한 출국수속이 김포공항에서도 가능해 졌다.

한국공항공단은 김포공항 옛 국제선 제2청사에 ‘김포공항 도심공항터미널’을 설치, 다음달 2일 개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따라 인천공항에서 출국하려는 승객들은 김포공항 도심공항터미널에 들러 탑승권 발권과 출국심사, 수하물 탁송 등 모든 출국수속을 마친 뒤 전용 리무진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이동해 곧바로 항공기에 탑승할 수 있게 됐다.

도심공항터미널 인근에는 환전소와 은행, 스낵, 편의점 등도 함께 설치된다.

공항공단은 도심공항터미널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이달부터 주차요금을 절반 수준으로 내렸으며, 터미널 개장 후 승객들이 부담해야 하는 국제선 여객이용료도 인천공항의 50%인 7천500원으로 할인해 주기로 했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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