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공단 가동률 두달째 상승세

인천 남동공단의 가동률이 지난달에 이어 소폭 증가해 2개월째 상승세를 기록했다.

25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인지역본부에 따르면 3월중 남동공단의 가동률은 전월대비 0.5%p 늘어난 81.4%를 기록, 전달(80.9%)에 이어 2개월째 상승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단입주업체의 4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전기·전자 및 기계업종의 생산호조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3월중 생산은 기계, 전기·전자, 목재종이, 운송장비 등 전업종에 걸쳐 고른 상승세를 보여 전달에 비해 37억원이 늘어난 5천931억원의 생산실적을 보였다.

이에 따라 수출도 철강, 기계, 전기·전자, 섬유의복 등 전업종이 호조를 보이면서 전달에 비해 555만달러가 증가한 1억616만6천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달 생산이 늘어나면서 5만8천186명으로 늘어났던 근로자 고용은 임금인상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일용직근로자의 이직으로 인해 전달에 비해 86명이 줄어들은 5만8천100명에 달했다.

/이관식기자 ks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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