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중동신도시일대 미매각 상업용지와 공원부지로 결정된뒤 아직 개발이 안된 구시가지의 공원부지를 맞교환하기로 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중동신도시일대 미매각 상업용지 5천987㎡(1천812평·감정평가액 97억9천500만원)와 지난 76년과 86년 공원부지로 결정됐으나 아직 개발이 안된 구시가지 공원부지 43만6천38㎡(9만562평·감정평가액 91억3천500만원)에 대해 서로 맞교환할 방침이다.
시는 오는 6월 시와 토지주가 각각 선정한 2개 평가기관을 통해 감정평가를 실시한 뒤 차액발생금(6억6천여만원) 정산 및 교환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이들 구시가지 토지는 15∼25년간 공원부지로 묶어놓아 토지주들이 재산권 행사를 제대로 하지못해 불만이 높았다”며 “공유재산관리법에 교환코자하는 토지가액의 차액이 4분의3(75%)이상 수준일 때 가능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강영백기자 kyb@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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