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과일 출하량 감소 전망

포도, 수박 등 올 과일 출하량이 지난해에 비해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기도는 농산물 가격 정보·작황·재배 면적 등 각종 통계를 수집해 전문가들이 분석한 농업관측 자료에서 이같이 나타났으며 이에 따라 과일 가격도 다소 오를 전망이라고 8일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이달과 다음달에 출하될 하우스 포도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출하량이 14% 떨어질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수입 포도의 경우 환율 급등 등으로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를 것을 예상된다.

감귤도 지난해에 비해 출하량이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오렌지 등 대체 과일의 공급량도 적을 것으로 예상, 가격이 대폭 상승할 것으로 도는 내다봤다.

현재 저장량이 36%인 단감을 비롯해 재배면적이 3% 줄은 수박도 출하량이 9% 정도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품질은 지난해보다 떨어지지만 가격은 오를 것으로 분석됐다.

도내 특산품중 하나인 배는 재고량이 3% 가량 적으나 품질이 좋아 가격이 오르고, 참외는 지난달 출하량이 4% 감소한데 이어 이달들어 7%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가격은 지난해와 별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도는 설명했다.

/최인진기자 ij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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