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어음부도율 소폭 상승

4월중 경기지역의 어음부도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은행 수원지점에 따르면 경기지역의 4월중 어음부도율(전자결제액 제외)은 0.29%로 전월(0.25%)에 비해 0.04% 상승했다.

4월중 도내 어음교환금액은 13조3천252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2조1천193억원이 감소했으며 부도금액도 380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6억원이 줄어들었다.

부도업체 수는 44개로 전월과 같았으며 기업규모별로는 법인 중소기업이 21개로 전월에 비해 7개 줄어든 반면 개인업체는 23개로 7개가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6개로 전월에 비해 무려 11개가 감소한 반면 건설업은 6개, 도소매·숙박업은 14개로 전월에 비해 각각 1개, 4개가 늘어났다.

한편 수원지역의 신설법인수는 57개로 전월(70개)에 비해 13개가 감소했으나 부도법인은 전월에 이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기업활동여건이 계속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관식기자 ks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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