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청소년축구, 풍생고 2연승 호조

성남 풍생고가 수원월드컵구장 개장기념 국제청소년축구대회 B조에서 2연승으로 조 선두에 나섰다.

풍생고는 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B조 예선리그에서 장남석의 해트트릭과 유찬구(2골), 김근철, 이주섭(이상 1골)의 릴레이골에 힘입어 터키에 7대0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첫날 멕시코를 3대0으로 완파한 풍생고는 2연승으로 각조 1,2위가 겨루는 4강 토너먼트 진출이 유력해졌다.

풍생고는 경기 시작 2분만에 유찬구가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슛을 성공시켜 대량득점의 물꼬를 튼 뒤 8분에는 김근철이 상대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켜 2대0으로 앞서갔다.

이어 풍생고는 전반 20분 장남석이 추가골을 기록한 후 4분 뒤에는 유찬구가 멋진 헤딩골을 뽑아 4대0으로 앞선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

후반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풍생고는 장남석이 연속 2골을 기록하고 32분 이주섭이 한골을 성공시켜 대승을 거뒀다.

한편 A조 경기서는 우승후보 스페인이 중국을 9대0으로 대파, 이날 호주를 2대1로 제친 루마니아와 나란히 2연승을 기록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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