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최근 추진하고 있는 해외투자유치전략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인천시는 박상은 정무부시장을 단장으로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미주지역 투자유치사절단이 시카고의 상당수 경제인들로부터 시의 다양한 프로젝트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또 도시계획분야의 세계적 전문회사인 랜드폼(Landform)사와의 개별협상을 통해 유력 투자가들과 함께 다음달 중 한국을 방문,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협의하겠다는 의향을 전달받았고 미국내 최대규모의 하수처리와 항만시설분야 회사인 몬트고메리오츤(Montgomery Watson)사는 남항의 준설토 문제와 관련, 빠른 시일내 인천항의 항만시설과 침전물 등에 대한 현장답사를 실시할 방침을 통보해 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시카고의 투자가와 기업인 40여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열어 인천국제공항 개항과 제2연륙교 건설, 송도정보화신도시 조성 등에 대한 이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으며 미네아폴리스와 샌프란시스코 등의 기업들과의 투자설명회도 예정돼 있다.
/허행윤기자 heohy@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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