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고가 수원월드컵구장 개장기념 국제청소년축구대회에서 1패뒤 첫승을 신고했다.
수원고는 15일 월드컵 보조구장에서 계속된 대회 3일째 A조 예선리그에서 박찬용의 2골 활약에 힘입어 중국에 4대1로 역전승을 거두고 1승1패를 기록했다.
개막전서 스페인에 패했던 수원고는 이날 전반 4분 중국의 리난에게 기습적인 선제골을 내주었으나 3분 뒤 유계근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반전시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우세한 경기에도 불구, 전반을 1대1로 마친 수원고는 후반 4분만에 이날 승리의 수훈갑인 박찬용이 역전골을 성공시켜 2대1로 앞서나간 뒤 17분 이정우의 쐐기골과 42분 박찬용이 추가골을 넣어 3골차로 승리했다.
한편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는 우승후보 스페인이 소나기골을 터뜨리며 호주를 9대1로 대파, 3연승으로 4강이 겨루는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B조 경기서는 멕시코와 터키가 1대1로 무승부를 기록했고, 일본도 고전끝에 인도네시아와 힘겹게 2대2로 비겼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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