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축구강호 성남 풍생고가 수원월드컵구장 개장기념 국제청소년축구대회에서 파죽의 3연승을 기록하며 4강 진출을 확정했다.
풍생고는 1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계속된 대회 나흘째 B조 예선리그에서 장남석의 4골 수훈에 힘입어 약체 인도네시아를 8대1로 누르고 3승으로 조 선두를 지켜 남은 일본전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4강에 나서게 됐다.
풍생고는 장남석이 전반에만 4골을 퍼부은 수훈에 힘입어 후반 6분 1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인도네시아를 가볍게 물리쳤다.
한편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A조 경기에서는 수원고가 박주형의 해트트릭(3골)과 송영진의 2골 활약으로 호주에 8대0으로 대승을 거둬 개막전 패배 뒤 2연승을 기록, 2승1패로 4강 진출에 한걸음 더 나아갔다.
수원고는 17일 2승2패로 공동 2위에 올라있는 루마니아와 예선 최종전을 갖는다.
앞서 열린 경기서는 우승후보 스페인이 루마니아를 8대3으로 대파하고 4전승으로 예선경기를 모두 마쳐 조 1위를 확정하며 가장 먼저 4강에 안착했다.
◇16일 전적
▲A조 예선리그
수원고 8(5-0 3-0)0 호주
스페인 8(5-1 3-2)3 루마니아
▲동 B조
풍생고 8(5-0 3-1)1 인도네시아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