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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 안정세속 여신 확대

승인 2001-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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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의 하향안정세가 지속된 가운데 3월중 도내 금융기관의 여신이 크게 확대됐다.

한국은행 수원지점이 18일 발표한 3월중 경기지역 여수신동향에 따르면 은행들이 대출금리의 하향안정세를 배경으로 우량중소기업 및 가계대출에 적극 나섬에 따라 은행권 여신은 9천957억원에 달해 전월(7천800억원)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비은행권 여신도 상호신용금고의 여신이 증가세로 반전되고 지역밀착형 금융기관들의 대출도 호조를 보이면서 1천348억원을 기록, 전월(1천27억원)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이에 반해 수신금리 하락세가 지속되고 채권유통수익률이 급반등하는등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인데다 법인세 납부요인이 겹치면서 은행권 수신은 1천785억원에 그쳐 전월(1조6천357억원)에 비해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다.

비은행권 수신도 상호금융 등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의 수신호조에도 불구하고 투자신탁의 신탁형증권저축이 감소세로 반전되면서 1천258억원에 달해 전월(2천830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줄어들었다.

/이관식기자 ks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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