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삼동 소재 한국철도차량(주)(사장 오강현)이 서울, 부산, 대구, 인천에 이어 광주에도 전동차를 공급하고 오는 6월초에는 홍콩시장까지 진출하게 된다.
18일 한국철도차량에 따르면 오는 2003년12월 개통예정인 광주광역시 1호선 전철에 한국철도차량이 자체 개발한 추진제어장치와 열차종합제어장치, 견인전동기가 장착된 전동차 92량을 수주했다.
이번에 납품예정인 전동차는 국내 최초로 알루미늄차체로 제작되어지는 것으로 무인운전이 가능한 ATO/ATC를 기본으로 장착하고 최고운전속도는 80km/h이며 4량1편성을 기본으로 8량까지 증편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지게 된다.
또 객실온도가 자동조절되며 노약자를 위한 별도공간이 확보되고 승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각종 장치가 장착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한국철도차량은 대만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지아에 이어 오는 6월초에는 홍콩에 전동차를 납품할 예정으로 있어 국내 철도차량은 물론 해외시장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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