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현대 연승행진 제동

현대 유니콘스가 삼성 fn.com 2001 프로야구에서 두산에 발목이 잡혀 연승행진을 6에서 멈췄다.

현대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올 시즌 심정수와 맞트레이드로 내보낸 심재학이 맹타를 휘두른 두산에 3대8로 패했다.

이로써 현대는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렸으나 24승16패로 여전히 삼성과 공동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두산은 2회 김동주의 볼넷과 심재학의 2루타, 안경현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니일의 2타점 적시타와 홍성흔의 내야땅볼로 3점을 뽑았다.

3회에는 3루타를 치고나간 장원진을 우즈가 우전안타로 불러들여 1점을 보탰고 5회 다시 장원진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한 뒤 심재학이 우월 2점홈런을 쏘아올려 승부를 갈랐다.

현대는 6회 1점을 뽑은 뒤 9회 2점을 추가했으나 더이상 점수를 뽑아내지 못해 완패했다.

두산 선발 한태균은 5이닝을 6안타 1실점으로 막아 시즌 2승째를 선발승으로 장식했고 6연승을 달렸던 테일러는 4.2 이닝동안 7안타 4사사구로 7실점(6자책)해 첫패를 기록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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