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지급보증 해소 활약

하이닉스반도체는 22일 현대중공업과 현대상선 앞으로 미국 현지법인에 대한 지급보증을 해소해주겠다는 확약서를 제출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지난 21일 미국 현지 생산법인인 HSA에 대한 물품구매이행보증을 ‘조속한 시일’내에 해소해주겠다는 확약서를 하이닉스반도체로 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판매·연구개발법인인 HEA의 금융차입액 5천만달러에 대한 지급보증도 올 연말까지 해소해 주겠다는 확약서도 제출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HSA에 대한 보증의 경우 장기간에 걸친 구매이행보증의 성격이 있는데다 체이스맨해턴은행(CMB) 등 채권단의 입장을 고려해야 하는 만큼 지분매각과 별도로 단기간내 해소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상선도 하이닉스반도체를 상대로 HSA에 대한 물품구매이행 보증을 해소해달라는 요청을 했으며 동일한 내용의 확약서를 전달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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