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잎 아이스크림, 동충하초 술, 누에분말혈당강하제 등 다양한 양잠식품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농촌진흥청 잠사곤충부는 오는 25일 수원시 서둔동 잠사곤충부 잔디밭에서 양잠산물을 이용한 150여가지의 기능성 식품 품평회를 개최한다.
이번 품평회에는 농진청과 식품업체에서 이미 제품화한 아이스크림과 호도과자, 뽕잎차와 국수 등 50가지와 일반인, 대학 식품영양학과 학생들이 참신한 아이디어로 도전한 떡과 과자 등 100여가지의 양잠식품이 전시된다.
또 품평회 출품 식품들은 시식회와 함께 판매도 하며 상품화가 가능한 양잠식품은 국내 업체와 기술이전 계약도 추진된다.
이와함께 ‘현대의학에 있어서 대체의학이 갖는 의미와 전망’, ‘누에가루의 항당뇨 효과와 최근 연구동향’ 등의 심포지엄도 이날 열린다.
농진청 잠사곤충부 한 관계자는 “품평회를 통해 양잠업이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되살아 날 수 있음을 알릴 계획”이라며 “양잠 식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 뽕나무 재배면적도 늘어나고 이는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근호기자 ghju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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