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장항동에 위치한 벤처기업 아로마솔루션이 국내 처음으로 실내외 겸용 휴대용 향 발현기(아로마테크 HC-100)를 개발 출시했다.
이 제품은 담뱃갑 절반 크기인 목걸이용으로 휴대할 수 있고 실내용 향 자동발현장치와 결합하면 실내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기존 향 발현기가 양초나 라이터 등으로 가열해야 향이 나오는데 비해 이 제품은 자체 발열장치가 내장돼 버튼만 누르면 향이 자동으로 나온다.
수명도 몇 안되는 기존 실내용 향 발현기의 2배가 넘는 4개월이다.
이 제품은 수면, 편안, 집중, 기분전환, 스트레스 감소, 다이어트, 로맨스, 운동 및 여행, 바이오, 여성용 등 10가지 모드로 모드별 단일 제품 뿐만 아니라 학습용, 여성용, 집들이용 등 기능별 3개 모드를 합친 패키지 제품도 이번에 함께 선보였다.
이 회사 한명수(37) 사장은 “향 발현 시장은 인식 부족, 비싼 가격, 사용 불편 등으로 1천억원대의 향수 시장에 크게 못미치는 초보 단계”라며 “이 제품 출시를 계기로 국내 아로마테라피 대중화와 수출 산업으로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양=한상봉기자 sb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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