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무더위로 경기·인천지역 백화점 등 유통업체 매장에는 냉방용품과 청량음료 등 여름관련상품 매출이 급증하면서 여름특수를 맞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낮 최고기온이 영상 30℃를 육박하는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경기·인천지역 백화점 등 유통업체 매장에는 여름관련상품을 구입하려는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평소보다 2∼3배이상의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LG백화점 구리·부천점의 경우 지난주 하루평균 1∼2대정도 판매되던 에어컨 등 냉방가전 판매가 급증, 평소에 비해 3배이상 증가한 상태다.
또한 그동안 매출이 전혀 없었던 선풍기 판매가 크게 늘면서 하루 평균 10여대 이상판매되고 있다.
삼성플라자 분당점도 여름가전용품 매장에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에어컨과 선풍기 등의 매출이 평소에 비해 3배이상의 늘어난데다 선글라스, 샌들, 여성 민원피스 등의 판매도 급증하고 있다.
갤러리아 백화점 수원점을 비롯 LG백화점 부천점의 식품매장에선 아이스크림과 맥주, 음료수 등의 최근 이틀간 매출이 평소보다 30%이상 증가했다.
특히 킴스클럽 수원점은 3만∼5만원대의 저가용 선풍기의 매출이 평소에 비해 10배이상 증가한 30대이상 판매되고 있으며 청량음료와 이온음료 등도 평소에 비해 20∼30%이상 매출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홈플러스 북수원은 에어컨과 선풍기 등의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다 선글라스, 아이스박스, 여성용액세서리, 자동차관련 여름용품 등의 매출신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할인점 관계자는 “여름이 다가올수록 여름상품관련 매출 신장세는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라며 “본격적인 여름판촉전을 위한 대책마련 등에 부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승돈기자 sd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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