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 가입자수가 갈수록 감소하고 있다.2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4월말 현재 청약통장 가입자는 모두 360만5천992명으로 작년말 379만1천328명에 비해 18만5천336명(4.9%), 3월말 369만937명에 비해 8만4천945명(2.3%)이 줄었다.
또 청약통장 보유자의 예금총액은 14조113억9천700만원으로 작년말(14조1천752억6천만원)보다 1천638억6천300만원이 감소했다.
건교부는 작년 3월27일 청약통장 취급기관과 청약가입자격이 대폭 완화되면서 작년 하반기 청약통장 가입자와 예금총액이 큰 폭으로 늘어났으나 최근 계약기간 만료로 인해 이런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장 종류별로는 민영주택 및 중형 국민주택(65∼85㎡)에 청약할 수 있는 청약예금에 147만4천202명, 청약 예금을 월별로 납입하는 청약 부금에 180만1천731명, 국민주택 규모의 주택을 청약할 수 있는 청약 저축에 33만59명이 각각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통장은 작년 3월 가구별 1통장만 보유할 수 있던 규정이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도록 바뀌고 가입은행 제한도 풀리면서 작년 10월에는 가입자수가 99년말보다 220만여명이 더 늘어난 382만2천684명에 이르렀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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