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라운드 종착역을 향해 치닫고 있는 2001 배구 V-코리아세미프로리그가 이번 주 안양에서 막판 불꽃 접전을 벌인다.
6월 1일부터 3일까지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릴 3라운드 ‘안양 시리즈’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경기는 남자부 ‘예비 챔피언전’인 삼성화재-현대자동차의 경기.
2일 열릴 두 팀간의 라이벌 대결에서 삼성화재는 다시한번 현대자동차의 기를 꺾고 정규리그 전승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이고, 현대자동차는 브라질 용병 길슨을 앞세워 잇단 석패를 설욕하고 정상탈환의 가능성을 보이겠다며 벼르고 있다.
두 팀의 맞대결은 신진식과 길슨간 자존심 대결까지 맞물려 오랜만에 코트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한편 정규리그가 6경기를 남겨놓은 상태에서 삼성화재와 현대건설이 남녀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가운데 남자는 현대자동차와 대한항공, 여자는 담배인삼공사와 LG정유가 예선 2,3위 팀끼리 겨루는 3전2선승제의 플레이오프에 올라 있다.
◇3라운드 안양경기 일정
▲1일(금) 17:00 흥국생명-담배인삼공사 대한항공-상무
▲2일(토) 14:50 삼성화재-현대자동차 도로공사-LG정유
▲3일(일) 14:00 대한항공-LG화재 현대건설-흥국생명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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