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권 현대건설 지원방안 사실상 타결

투신권의 현대건설 지원방안이 사실상 확정됐다.

31일 채권단에 따르면 한국투신 등 14개사는 회사채를 새로 인수하지 않되 보유회사채 5천억원을 2.74%로 저리 차환발행키로해 투신권 현대건설 지원방안에 대한 논의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와함께 대한투신운용은 보유 회사채는 기존 금리대로 만기연장하는 대신 신규로 회사채 2천500억원을 인수하는 방안을 선택했다.

한일투신은 현재 보유중인 현대건설 회사채를 시가에 자산관리공사 등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금융감독원에 통보했다.

한편 현대건설의 자산·부채에 대한 영화회계법인의 실사결과 지난해 결산 때보다 손실규모가 3천855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회계법인과 현대건설은 31일 이같은 내용의 자산·부채 실사결과를 발표했다.

자산·부채 실사결과 3천855억원의 추가손실이 발생함에 따라 작년 말 이후 아무런 변화가 없다는 전제 아래 채권단의 2조9천억원 출자전환이 완료될 경우 올해 말 추정 부채비율은 300%를 약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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