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센테 폭스 케사다 멕시코 대통령이 4일 삼성전자 수원공장을 방문했다.김대중 대통령의 초청으로 지난 3일 방한한 폭스 대통령은 방한 이틀째인 이날 오후 외교·경제장관 등 멕시코 정부의 주요인사 및 기업대표 등과 함께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방문, 윤종용 부회장 등의 소개로 디지털 홍보관과 DVS 생산라인을 둘러보았다.
폭스 대통령은 “세계의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남미지역, 특히 멕시코와 상호 보완적 경제협력 관게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멕시코 국경 인근지역인 티후에나에 3천700만달러를 투자해 지난 88년 SAMEX 생산법인을 설립, 현지인 2천200여명을 고용하고 CTV, PC, 칼라모니터 등을 생산하고 있다.
또 멕시코내 A/V, 가전, 정보제품 등에 대한 판매확대를 위해 지난 95년 7월부터 멕시코시에 SEM 판매법인을 두고 있다./유재명기자 jmyo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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