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안양, 용병 세르지오 영입

프로축구 안양 LG가 브라질 출신 스트라이커 세르지오(26)를 영입했다.안양은 일본프로축구에 진출한 최용수(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세르지오와 임대료 15만달러, 연봉 6만달러, 출전승리급 2천달러에 올 연말까지 계약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세르지오는 지난주 국내에서 가진 세 차례 연습경기에서 5골을 넣는 골 감각을 보였으며 작은 키에도 헤딩력을 갖췄고 드리블까지 뛰어난 것으로 평가돼 오는 17일 안양에서 열리는 수원 삼성과의 K리그 개막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벨기에, 포르투갈 등의 프로팀에서 활약했던 세르지오의 가세로 안양은 안드레, 드라간 등 막강한 외국인 공격수들을 내세워 K-리그 2연패에 도전하게 됐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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