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오는 20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01 프로축구 정규리그 홈 개막전인 부천 SK와 전남 드래곤즈 경기에 시민들을 무료 입장시키는 깜짝 이벤트를 마련한다.
18일 시와 SK 구단에 따르면 홈 개막전이 열리는 이날을 ‘부천시민 축구사랑의 날’로 선포해 경기장을 찾는 모든 시민들을 무료 입장시키로 했다.
또 홈팬인 부천시민들을 위해 에어로빅과 태권도 시범, 어린이 미니 축구경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는 한편 경기장을 찾는 모든 시민들에게 종이 모자를 나누어 주고 ‘경기 스코어 알아맞추기’를 실시, 추첨을 통해 1명에게 5박6일 동남아여행권을 증정하는등 경품행사도 갖는다.
특히 이날 불우아동 복지시설인 새소망 소년의집과 정신지체자 수용시설인 부천 혜림원 원생 100여명을 특별초청, 귀빈석(VIP)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매년 프로축구 정규리그 부천 SK의 홈개막 경기는 무료입장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부천=강영백기자 kyb@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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