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3시께 용인시 남사면 H리조트서 유아캠프 프로그램에 참여한 미술학원 원생 80여명이 구토, 설사 등 집단식중독 증상을 보여 보건 당국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시 연수구에 있는 J미술학원, M미술학원 원생 384명은 이날 1박 2일로 이 콘도 프로그램에 참여키위해 낮 12시에 콘도에 도착, 자신들이 가져온 김밥을 점심식사로 먹은 뒤 오후 3시쯤 김모양(7) 등 5명이 갑자기 구토, 설사를 하면서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이어 원생과 교사등이 잇따라 같은 증세를 보여 모두 76명이 오산시 소재 서울병원과 성모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이 먹은 김밥은 이 학원근처 김밤전문점에서 단체 주문해 싸온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과 용인시 보건소는 원생들의 가검물을 채취,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화성·용인=조윤장·김창우기자 cw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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