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서 딸 출산

○…119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가던 만삭의 임신부가 이송도중 차안에서 예쁜 공주를 분만해 경사.

3일 새벽 4시46분께 화성시 향남면 평리 나산산부인과의 요청으로 119구급차를 타고수원 성빈센트병원으로 향하던 임신부 김모씨(24·화성시 우정면)가 10여분 뒤 봉담읍을 지나던중 차안에서 몸무게 2.3Kg의 여아를 출산.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오산소방서 향남파출소(소장 김선근 소방위) 소속 김원배 소방사 등 2명의 구급대원들은 신속하게 분만조치를 하고 산모와 아이를 성빈센트병원에 안전하게 인계.

이에 전신용 오산소방서장 등 직원들은 경사를 자축하며 산모를 문병,위로하고 미역과 기념품 등을 전달한 뒤 아기를 사회의 큰 재목으로 키워줄 것을 당부.

/오산=조윤장기자 yjch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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