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배구기술 전수받으러 왔어요”

경기대(총장 손종국)가 국내대학중 처음으로 공산국가인 마얀(구 버마) 배구 국가대표팀에게 선진배구의 기술을 지도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마얀마 최고의 국립대학인 양곤대학교(Yanggon Univ)와 자매결연을 맺은 경기대는 양곤대의 주선으로 마얀마 배구 국가대표팀의 방문 제안을 받아들여 지난 3일부터 경기대 배구단과 함께 합숙훈련을 하고 있다.

이번에 내한한 마얀마 배구대표팀은 우 아웅 카이(U AUNG KYI) 마얀마배구협회 부회장을 단장으로 코치 2명과 선수 15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미얀마 배구 대표팀이 창설된 이후 첫 해외 전지훈련으로 이들은 오는 15일까지 12일간 머물며 국내 대학배구 전통의 강호인 경기대와 합동훈련을 통해 기술을 전수받는 한편 LG화재, 현대자동차, 인창고 등과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미얀마 팀의 주장인 예 미인트(28,188cm)는 ”배구 선진궁인 한국의 배구를 배우는 자세로 최선을 다해 경기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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