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정보고 축구팀 창단

동두천정보고(교장 원 신)는 5일 오전 11시 동두천시민회관에서 방제환 동두천시장, 박지영 동두천교육장, 형남선(동두천시의회 부의장) 후원회장 및 동문, 학부모, 학생 등 축구관계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자 축구부 창단식을 가졌다.

이날 창단한 동두천정보고 팀은 프로축구 유공에서 수비수로 활약했던 강한상(36) 코치를 사령탑으로 1학년생 15명으로 구성, ‘공부하면서 축구한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도내 21번째이자 전국 101번째 남고부 팀으로 출범했다.

동두천정보고 축구팀 창단은 지난 99년 창단한 관내 중학교 선수들의 진학문제로 고민하던 중 형남선(54) 후원회장이 중심이 돼 동문들이 십시일반으로 후원금을 마련, 우수선수의 타 지역 유출을 방지하고 지속적인 연계 육성을 이루기 위해 성사됐다.

동두천정보고는 축구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5대5 경기가 가능한 천연잔디구장을 마련했으며 선수들이 수업 후 훈련이 가능하도록 조명시설까지 설치, 공부와 운동을 병행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학교 동문들은 축구를 통하여 새로운 스포츠 명문학교로 자리매김 하기위해 학교, 재단, 총동문회가 하나가 돼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재정적인 지원과 운영을 돕기로 했다.

이에 따라 1천여명의 동문 후원회를 조직, 매월 선수들의 훈련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동두천=정선준·최종복기자 jb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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