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기 생활체육축구, 이천·안성시 원년 우승

이천시와 안성시가 생활체육 축구 동호인들의 큰 잔치인 제1회 도지사기 생활체육축구대회 1,2부에서 나란히 원년 패권을 안았다.

이천시는 8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1부 결승전에서 이주찬의 결승골에 힙입어 광명시를 1대0으로 제압했다.

이날 이천시는 전·후반 50분동안 광명시와 득점없이 헛심 공방을 펼친 뒤 연장전에 돌입, 연장 후반 4분 이주찬의 천금같은 결승골이 작렬, 힘겨운 승리를 거두었다.

준결승전서 패한 부천시와 고양시는 공동 3위에 올랐다.

또 2부 결승전에서 안성시는 후반 5분과 18분에 터진 김성용, 김영수의 연속골로 김포시를 2대0으로 꺾어 우승을 차지했고, 여주군과 포천군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한편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에는 윤선일(이천시)과 이승주(안성시)가 선정됐으며, 최다득점상에는 나란히 4골을 넣은 이상범(부천시)과 김영수(안성시)가 뽑혔다.

이밖에 모범선수단상에는 안산시와 광주시가 선정됐고, 한종환(인천시)과 문철주(안성시)는 감독상을 수상했다.

소병두 심판은 심판상을 받았다.

/임장열기자 jyl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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