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체전선발전, 경기대 2연승 단독선두

경기대가 제82회 전국체전 축구 대학부 도대표선발전에서 경희대를 누르고 2연승으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경기대는 9일 안성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대학부 풀리그에서 경희대를 맞아 팽팽한 접전을 펼치다 후반 28분 송칠성의 페널티킥이 결승골로 기록돼 1대0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경기대는 2전 전승을 기록, 상위 2팀이 겨루는 결승전 진출이 유력해졌고 반면 경희대는 1무2패로 최종전 진출이 사실상 무산됐다.

이날 경기대는 경희대와 전반을 0대0으로 마친 후 후반 28분 상대지역 페널티에리어안에서 김명한이 경희대 수비수 박진옥의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송칠성이 침착하게 차넣어 귀중한 결승골을 뽑았다.

한편 앞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명지대와 아주대가 2대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명지대는 전반 41분 정한거의 인사이드 오른발 슛이 골로 연결돼 전반을 1대0으로 앞선 가운데 마쳤으나 후반 10분 아주대 김형주에게 동점골을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명지대는 33분 전광진의 골로 2대1로 다시 앞서갔으나 경기종료 10분을 남기고 아주대 홍정민에게 헤딩슛을 허용 2대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임장열기자 jyl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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