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용인환경사업소가 용량 초과로 제대로 정화되지 않은 오·폐수를 경안천에 방류하고 있는 가운데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속보>
환경사업소 및 환경전문가들은 정화되지 않은 오·폐수의 방류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기위해서는 공장 폐수와 일반 하수를 분리 처리 및 오·우수관 분리, 화학적 처리방법 도입 등이 요구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환경사업소 관계자는 “이 환경사업소에서는 매일 용량이 초과되는 폐수를 겨우 처리하고 있는 실정”이라 “공장폐수 유입만이라도 차단할 경우, 1일 4천여t의 유입량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혼합형 차집관로를 오·우수 분리형으로 빨리 교체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현재와 같이 정화되지 않은 오·폐수를 계속 방류할 수 밖에 없다” 며 대책마련을 호소했다.
환경사업소측은 이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인접부지에 1일 1만2천t 처리규모의 고도처리방식 시설(질소, 인 제거가 강화된 시설)을 증설하고 있다.
그러나 이 시설 역시 공장폐수를 정화하는 화학적 처리방법을 도입하지 않아 결국 공장폐수 처리효과는 기대하기 힘든 실정이어서 근원적 대책마련의 목소리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용인=강한수·김창우기자 cwkim@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