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부천 SK의 조윤환 감독(40)이 사의를 표명했다.조 감독은 14일 저녁 강성길 부천 단장에게 전화를 걸어 “팀에 너무 오래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며 “후진 양성과 개인적으로 새로운 세계를 찾기 위해 감독직을 그만두고 싶다”고 밝혔다.
부천은 16일중에 대책회의를 열고 조 감독의 거취를 논의할 예정이다.
조 감독은 지난 87년 당시 유공팀에 입단해 90년까지 선수로 활동한뒤 91년 트레이너, 93년 코치를 거쳐 99년 감독을 맡기까지 15년간 SK에 몸담아 왔다.
현재 부천은 정규리그 10개팀 중 9위를 기록중이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