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아시안클럽축구선수권과 제7회 아시안수퍼컵축구대회를 잇따라 석권해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클럽’으로 우뚝선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홈경기장을 수원월드컵구장으로 바꿔 새롭게 둥지를 튼다.
수원구단은 16일 팬들이 보다 쾌적하고 생동감 넘치는 경기를 관전할 수 있도록 오는 19일 오후 7시에 벌어지는 프로축구 후반기 첫 홈경기인 울 산 현대전부터 올시즌 잔여경기를 수원월드컵구장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원은 19일 월드컵구장 개막전에 각종 이벤트를 마련, 홈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월드컵구장 개막경기 식전행사로는 18세이하 여자국가대표팀과 숭민원더스의 여자축구 시범경기가 펼쳐지며, 아시아수퍼컵 우승기념 사인볼 증정과 아시아수퍼컵 하이라이트를 방영한다.
또 불우이웃돕기 행사의 일환으로 펼치는 ‘사랑의 시축’에 임창열 도지사가 시축과 함께 성금을 기탁하고, 하프타임에는 창단에서 부터 아시아수퍼컵 우승에 이르기 까지의 동영상과 역대 주요경기 골모음, 감독및 주요선수 인터뷰 방영, 인기그룹 ‘베이비복스’의 공연과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장외에서는 수원의 주요선수 경기사진 전시와 즉석사진 촬영이 열린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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