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기관 연구원, 의사, 사회복지사 등이 10대 소녀와 원조교제(성매매)를 해오다 경찰에 붙잡혔다.
안산경찰서는 12일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10대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은 혐의(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로 국가기관연구원 이모씨(27·서울시 송파구 신천동), 심모씨(31·사회복지사)등 3명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8월 10일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모 여관에서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된 박모양(15)에게 13만원을 주고 성행위를 한 혐의다.
함께 검거된 심씨 등도 같은 방법으로 박양을 만나 각각 20만원을 주고 성관계를 맺은 혐의다.
과천경찰서도 이날 10대 소녀와 성과계를 맺은 혐의로 의사 송모씨(38·서울 송파구 송파동)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모씨(27) 등 3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 8월말께 김모양(16) 등 2명과 만나 20만원을 주고 관계를 맺은 혐의다./안산·과천=최현식·김형표기자 kimhp@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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