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연무동과 주민자치위원회는 20일 800여명의 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경로잔치를 갖고 4년째 지역의 소년·소녀가장에게 쌀을 전달하고, 경로잔치를 지원해 온 김소정씨(43·여·수원시 팔달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씨는 4년동안 매월 10kg짜리 20자루를 동무사무소에 전달해 왔으며, 장학금 지급, 경로잔치 등 각종 행사때마다 지원을 계속해 왔다.
인계동에서 개인사업을 하는 김씨는 “지역사회와 함께해야 한다는 생각에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의무감과 함께 기쁨도 커졌다”며“앞으로도 힘이 닿는데까지 이웃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씨등의 지원으로 광교수영장 주변에서 펼쳐진 이날 경로잔치에 참석한 노인들은 지역 연예인들의 공연에 맞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최종식기자 jschoi@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