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 한국인들이 안산 제일 컨트리클럽(대표이사 신용상)에 모여 자선 골프대회를 갖고 수익금 전액을 어린이 심장병재단과 안산지역 소년소녀 가장에게 기탁해 화제가 되고있다.
제일컨트리클럽은 매년 가을 재일한국인들이 참석하는 자선골프대회를 갖고 여기서 발생하는 모든 수익금을 고국의 어린이와 불우 청소년들을 위한 자선 기금을 기탁하고있다.
지난 8일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재일동포 200여명이 참석, 고국의 경제인들과 친선교류는 물론, 일본에서 태어난 교포 2세들의 고국 방문 기회를 제공하는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민간외교 사절단의 역할을 하고 있다.
재일한국인 본국투자협회 곽정소회장은 “자선 골프대회는 모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재일동포들의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전해주고 재일동포 상호간 교류의 장이 되는등 뜻 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제일 컨트리클럽 신용상 사장은 “자선 골프대회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협력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백병원 어린이심장병 재단 관계자는 “어린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뜻 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안산=최현식기자 hs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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