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시조 백일장' 장기숙씨 차상 수상

한국문화예술진흥원에서 주최한 제16회 전국 한밭시조 백일장에서 장기숙씨(53·파주시 금촌동)가 ‘가로수’로 차상을 받았다.

장씨는 그동안 경기도 영성회관 주최 백일장에서 시 부문 장원을, ‘시조생활’주관 제9회 전국시조 백일장에서는 차상을 받는등 크고 작은 대회에 입상하며 실력을 검증받아 왔다.

학창시절부터 문학소녀의 꿈을 꿔왔던 장씨는 결혼과 함께 자녀 뒷바라지와 집안일로 책을 멀리하다 50세가 넘어서 못다 이룬 문학소녀의 꿈을 이루기 위해 파주문화강좌 등을 열심히 수강하며 문학공부에 남다른 열정을 보여왔다.

장씨는 “아직 미숙하지만 더 열심히 공부해 이야기 하고 싶은 것들을 시에 담아 표현하고 이들을 한권의 책에 담고 싶은 것이 소망”이라고 말했다./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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