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으로 제작돼 스크린이나 TV 컴퓨터 등을 통해 어린이는 물론, 어른에게도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펴게 하는 만화·애니메이션.
초등학교 시절부터 이 분야에 깊은 관심을 갖고 전념, 각종 대회에서 40여차례나 입상하는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고교생이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오산 성호고등학교 1학년 고요한군(16).
고군은 지난달 8일 부천시에서 사단법인 부천국제대학애니메이션 페스티벌조직위원회가 주최한 제1회 PISAF전국고교만화·애니메이션 대전에서 만화(카툰)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전국 335개 고교 재학생 1천50명이 참가한 이번 대전에서 ‘2020년의 고등학교 교실’이라는 주제의 만화를 출품한 고군은 상상력과 창의력이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초등학교때부터 줄곧 수채화와 데상에 전념해 온 고군은 중학교부터는 줄곧 만화를 그리면서 고등학교에 진학했으며 최근 애니메이션(일러스트,싸이클,카툰,캐릭터) 분야에 집중하며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작가를 꿈꾸고 있다.
97한국문화유산의 해 기념 제44회 전국학생미술대회 우수상, 지난 6월 열린 홍익애니메이션 2001 실기대회 우수상 등 지금까지 미술·만화·애니메이션 분야에서 38회에 걸쳐 입상한 고군은 애니메이션 비전문학교 출신 학생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고군은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너무나 많지만 끊임없는 노력과 실력배양을 통해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작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오산=조윤장기자 yjch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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