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독거노인의 손발이 되어'

지역내 장애인과 독거노인 등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주민이 있어 칭송을 받고 있다.

하남시 부추작목반 연합회 사무국장 최돈규씨(39)가 화제의 주인공.

최씨는 지난 93년부터 매주 2회 이상 관내 장애인 및 독거노인들을 병원까지 데려다 주는가 하면, 외출시 보조, 차량봉사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씨는 또 매월 2∼3차례씩 장애인 시설과 거동이 불편한 재가노인의 가정을 일일이 찾아 이동식 방문 목욕봉사활동과 함께 청소도 해 주고 있다.

최씨의 봉사활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지난 98년부터 관내 자선보호시설 등과 결연을 맺고 어버이 날마다 자비를 털어 사랑의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노래와 춤으로 노인들을 즐겁게 해 주고 있다.

최씨는 “두터운 신앙심과 아버지의 오랜 병 수발이 봉사활동의 계기가 됐다”며 “작은 행동이 불우이웃에 환한 등불로 비춰져 다행”이라고 말했다./하남=강영호기기자 kangyh@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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