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열쇠 사자부대, 연천 사랑의집 찾아

육군 열쇠 사자부대 장병들이 외롭고 쓸쓸하게 살아가는 노인들의 손과 발이 돼 주는등 참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부대장을 비롯한 장병 50여명은 지난 29일 지체 부자유자와 치매·정신장애 노인들이 집단 거주하는 ‘사랑의 집’(연천군 군남면 황지리 소재)을 방문, 정성스럽게 마련한 치약과 치솔 등의 생활필수품과 과일을 선물했다.

이어 의무병들은 80여명의 노인들을 상대로 내·외과 진료를 해 주었으며, 이발병들은 노인들의 머리를 손질해 준 뒤 세면·목욕과 함께, 주변 청소까지 해 주는등 참봉사에 온종일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최영진 이병(21)은 “봉사활동은 나 자신을 즐겁고 위대하게 만드는것 같다”며 “기회가 주어지면 열심히 봉사하는 군인이 되겠다”고 말했다./연천=장기현기자 khjang@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