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산후조리원 신생아 사망 원인을 조사중인 국립보건원 역학조사반은 산후조리원 조사에 이어 1일에는 숨진 신생아를 출산한 산부인과 병원들에 대한 조사를 벌이는 등 광범위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속보>
국립보건원과 함께 역학조사에 나선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산부인과 병원에 대한 역학조사에 대해 “산부인과 병원에 대한 조사는 신생아에게 질환이 감염된 경위를 밝히기 위해 출생부터 사망, 또는 퇴원에 이르기까지 거쳐간 과정을 역추적하는 것일 뿐 사망과 직접 연관성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합동조사반은 또 “지난달 31일과 1일 2명의 신생아가 설사증세를 보여 일산 백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나 숨진 영아들이 보인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외에도 바이러스 감염여부 검사와 관련 “현재 진행중인 검사결과가 나오려면 최소 1주일에서 최대 2주일이 지나야 정확한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산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일산 백병원에서 3번째로 숨진 지모양(생후21일)의 부모가 변사신고를 해옴에 따라 지양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앞서 숨진 2명의 신생아 사건과 연계해 수사를 벌이기로 했다./고양=한상봉기자 sb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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