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와 기독교계 지역 인사들로 구성된 ‘교회와 사회를 위한 모임(이하 교사모)’이 지난달 30일 일산 홀트복지타운에서 창립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교사모는 이날 설립 취지문에서 “21세기 급변하는 세속의 물결속에서 기독교의 정체성과 지도력이 도전받고 있음을 통감한다”면서 “기독교 신앙의 정체성을 확인, 성서적이고 역사적인 영성을 추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교사모는 “최근 한국교회는 사회를 견인하는 원동력이 되기는 커녕 리더쉽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기독교 문화와 윤리, 사회의식을 높이는데 앞장서겠다”는 설립 취지문을 발표했다.
교사모는 이를위해 매주 화요일 정기 기도회와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송주방 한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미주본부장이 총재로, 대표회장에는 정흥우 일산 예림교회 목사가, 사무총무에는 김강식 중앙교회 목사가 각각 선출됐다./고양=한상봉기자 sb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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