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신하초등학교는 최근 이천 시민회관에서 학부모와 학생 등 5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제4회 신하예술제’를 개최했다.
이번 예술제에서 초교생들은 고사리같은 손과 몸짓으로 율동을 선봬, 참석자들을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게 만들었다.
특히 50여명의 어린이들로 구성된 관현악합주단이 작은서곡을 비롯, 북극성, 라데츠키 행진곡 등을 연주하며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면서 분위기는 절정에 다달았다.
이번 예술제는 학생들의 음악·무용발표와 함께 신하가족 작품전시회를 별도로 마련, 학부모과 함께 하는 잔치로 가족의 정을 듬뿍 만끽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학부모 조영숙씨(41)는 “4년째 신하예술제를 지켜보지만 해가 갈수록 내용이 풍성해지며 학부모들의 호응도 커지고 있는 것을 느낀다”며 “이같은 문화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천=김동수기자 d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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