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최고의 별' 누구?

프로축구 최고의 별은 누구인가?한국프로축구 2001시즌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왕, 베스트11을 가리기 위한 축구기자단 투표가 12일 축구회관에서 열린다.

2002월드컵축구 본선 준비로 인해 아디다스컵대회와 POSCO K-리그 등 2개대회만 열린 올 시즌 MVP 후보에는 신태용(성남 일화), 우성용(부산 아이콘스), 신의손(안양 LG) 등 10명이 올라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중 가장 수상이 유력한 선수는 신태용.

신태용은 36경기에 출장, 5골 10어시스트로 기록상으로는 다른 선수들에게 뒤지지만 꾀돌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빠른 두뇌회전과 정확한 패싱으로 팀의 공격의 물꼬를 튼 점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안양 LG가 정규리그 2위에 오르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했던 골키퍼 신의손과 올시즌 16골을 몰아 넣은 우성용은 신태용의 강력한 도전자로 평가받고 있다.

또 수원 삼성의 서정원 등도 후보로 이름을 올려놓았다.

신인왕은 수비수들간에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국가대표 주전수비수로 자리를 굳힌 송종국, 우승팀 성남 일화의 김용희, 수원 삼성의 고졸신인 조성환 등이 새내기답지 않은 기량으로 프로축구판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켜 수상후보로 손색이 없다./연합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