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꿈나무 육성 '신세계' 열었다

축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유소년 축구 꿈나무 육성을 위해 준비해 온 용인시축구센터가 기대 속에 첫발을 내디뎠다.

용인시축구센터는 12일 예강환 용인시장을 비롯, 관내 각급 기관 단체장과 체육계 인사, 학부모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 청소년수련마을에서 교육생 입소식을 갖고 훈련에 들어갔다.

용인축구센터는 내년봄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에 있지만 금년에 우선 청소년 수련원기숙사와 대우연수원 잔디구장, 공설운동장을 활용해 훈련에 들어간다.

이번에 입소하는 교육생들은 전국의 우수한 선수들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유망주들로 중학 44명, 고교 25명 등 총 69명이다.

교육생들은 국제규격의 구장과 전천후 미니구장, 체력단련장과 세미나실 등 심신수련시설에서 기본체력, 전술교육은 물론 국제 무대 활동을 위한 생활영어교육과 정기적인 국내·외 전지훈련, 평가교류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한편 모두 195억원이 투입되는 이 센터는 금년 1차 사업비 72억원을 우선 시비로 확보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나머지 123억원중 국비 62억원(50%), 도비 31억원(25%)을 보조해 줄 것을 경기도와 문화관광부에 요청해 놓고 있으나 지원 예산규모를 확정받지 못해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용인=강한수기자 hskang@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