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내동중과 의정부 금오여중이 제39회 전국남녀중·고학생종합탁구선수권대회에서 남녀 중등부 단체전 결승에 나란히 진출,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중학 탁구의 강호 내동중은 1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3일째 남자 중등부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이진권, 이범형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제주 제일중을 4대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내동중은 이날 안양 신기중을 역시 4대0으로 꺾은 대구 심인중과 결승에서 정상을 놓고 맞붙게 됐다.
또 여자 중등부의 금오여중도 전통의 강호인 전북 이일여중을 접전끝에 4대3으로 따돌려 대전 호수돈여중을 누른 충남 논산여중과 패권을 다툰다.
한편 남자부 종합단식 16강전에서 김성수(동인천고)는 이동근(성수고)을 3대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8강에 진출, 역시 강동훈(제주 제일중)을 3대2로 따돌린 이재호(성수고)와 4강행을 놓고 맞붙게 됐다.
조종하(인천남중)는 전날 주니어단식 우승자인 이진권(내동중)을 3대1로 제치며 준준결승에 올랐고, 조언래(함안중)도 8강에 합류했다.
이밖에 여자 고등부 단체전 준결승전서는 서울여상이 이일여고를 4대0으로 완파했으며, 명지고도 성수여종고를 4대1로 눌러 결승에서 서울여상과 한판 대결을 펼친다.
남자 고등부 단체전 준결승에서는 경북 순심고와 대전 동산고가 각각 포항 세명고와 성수고를 4대1, 4대2로 제압해 16일 우승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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