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명학초교 '사랑의 일일찻집'

올해로 개교 23주년을 맞은 안양시 만안구 안양8동 명학초등학교(교장 정문자)가 장학회를 설립하고 이를 후원하기 위해 지난 12일 ‘사랑의 일일찻집’행사를 개최했다.

지난달 24일 설립된 명학초등학교 장학회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하는등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학교를 만들어 나가기위해 설립됐다.

특히 안양시 구도심권에 위치한 명학초등학교에는 타학교에 비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과 맞벌이 부부 자녀가 많아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실정이다.

이에따라 지난해 4월 장학회 준비위원장으로 선출된 하연호 운영위원장(44)은 자신이 운영하는 마트에서 고객 마일리지 행사를 통해 이미 1천800여만원의 장학회비를 마련 했으며, 이날 일일찻집 행사를 통해 얻은 800여만원의 수익금 등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정교장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어린학생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 주위 사람들과 힘을 모았다”고 말했다./안양=구재원기자 kjwoo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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