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구석밝히기 파주클럽

(사)한구석밝히기파주클럽(이사장 우춘환)이 시각장애인 개안시술비 마련에 발벗고 나섰다.

회원들은 지난 12∼14일까지 3일간 금촌역 광장에서 김, 미역, 젖갈류, 멸치, 새우젖 등을 산지에서 구입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건어물 바자회를 열었다.

그동안 회원들이 충당해 온 회비로는 시각장애를 입고 있는 관내 생활보호대상자 등 많은 불우이웃들에게 제때 도움을 줄 수 없기 때문이다.

지난 99년 10월 결성된 한구석밝히기파주클럽은 그동안 생활이 어려워 수술을 못하는 불우이웃 15명에게 백내장 등 개안시술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줘왔다.

우 이사장은 “많은 분들의 참여로 그동안 시각장애인들이 밝은 세상을 볼 수 있도록 도와줘왔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보람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