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승, 소구간 신기록 1위

경기도가 제47회 부산-서울간 대역전경주대회에서 구간 2위를 차지하며 주춤했던 레이스에 다시 불을 당겼다.

경기도는 16일 대전을 출발해 천안역 광장에 골인한 대회 5구간(75.8km) 레이스에서 간판 이명승(한양대)과 이홍국(수원시청)이 3일만에 소구간 1위를 차지하고 김석수(한양대), 박상문(경찰대) 등의 활약에 편승, 3시간51분53초로 전구간 우승을 노리고 있는 충북(3시간49분32초)에 이어 2위로 골인했다.

첫소구(대전-유성)에서 박상문이 3위로 출발을 끊은 경기도는 2소구(유성-대평리)에서 바톤을 넘겨받은 이명승이 35분43초의 소구간 신기록(종전 35분46초)으로 1위를 차지, 2위로 올라섰다.

이어 경기도는 3소구(대평리-연기)에서 이홍국이 32분48초로 1위를 차지하며 중간 선두로 나섰으나 5소구(조치원-전의)의 김석수가 2위를 기록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이 부진, 2위에 머물렀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 선전으로 중간종합에서 19시간58분42초로 전날 보다 한계단 올라선 종합 4위가 됐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