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명문으로 새롭게 도약해 국가대표를 꿈꾼다’여주초등학교(교장 이강동)는 19일 오후 3시 학교 강당에서 박용국 군수를 비롯, 신승균 군의회 의장, 이용식 교육장, 김수천 군축구협회장 등 인사와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주지역 최초로 초등학교 축구부 창단식을 가졌다.
이날 창단된 여주초등학교 축구부는 김희중 코치(28)와 24명의 선수로 구성돼 있으며 당초 학부모들의 요청과 지원으로 창단을 추진, 동문들이 적극적인 예산지원을 약속하는 등 철저하게 자율적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축구부 창단의 산파역을 맡은 이 학교 동문 신정락씨(36·동신건설대표, 69회)는 장남 석재군(3학년)을 전학시켜 축구부에 합류시키는 열정을 보이는 등 창단을 이끌었다.
이강동 교장은 “체력과 기술훈련을 꾸준히 쌓은 후 내년 하반기에 각종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장 이승평군(5년)은 “이제 축구를 마음껏 할 수 있게 됐다”며 “브라질의 히바우도 같이 프리킥과 돌파력이 뛰어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여주=류진동기자 jdyu@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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