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청에 생동감이 넘쳐나고 있다. 한승철(주민자치과)·이한상(보건소)·김달수(환경보호과)씨 등 음악을 사랑하는 공무원 10명이 직장 분위기 쇄신과 파주시 관광상품 홍보를 위해 7인조 그룹사운드 ‘DMZ’(회장 허순무·허가과)를 결성하고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지난 7월 도내 공무원들 중에서는 처음으로 결성된 ‘DMZ’는 그동안 시민회관 대공연장 대기실에서 매주 월·수·금요일 저녁 7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 3시간씩 맹연습을 해 왔다.
직원 상호간 친목도모는 물론, 공무원 동호회가 활성화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는 이들은 지난달 22일 시민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첫 음악회를 갖기도 했다.
‘DMZ’는 앞으로 활동 범위를 넓혀 공무원 체육대회시 각종 연주를 비롯, 오는 12월 20일에는 장애우와 경로당, 불우이웃을 위한 위문공연도 계획하고 있다.
허회장은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아 올해는 연습을 중점으로 활동할 계획이지만 2002년부터는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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