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배추 팔아주기' 장병들도 나섰다

육군 열쇠부대가 농민들의 어려움을 함께하기 위해 쌀소비운동과 함께 김장김치 팔아주기에 앞장서고 있다.

열쇠부대는 지난달 부대내 장교와 하사관 가운데 기혼자들을 대상으로 연천쌀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해 40㎏들이 450포대를 구입,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로했다.

또 지난 6일부터는 배추 팔아주기 운동을 벌여 현재 5천여 포기를 사들여 생산비도 건지지 못하는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있다.

특히 열쇠부대의 이같은 선행이 알려지면서 인근 부대들도 이에 적극 동참키로 하는등 쌀소비 촉진과 배추 팔아주기 운동이 확산될 전망이다.

정훈공보참모인 이승진 소령(38)은 “앞으로 범국민적인 행사에 적극 동참하는등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군대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연천=장기현기자 khj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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